Category: Econ/Issue

60대가 더 이상 노인으로 불리지 않는 사회

정부가 노인 연령을 만 65세에서 70세로 상향하는 논의를 공식화했다. 노인복지법상 만 65세가 되면 지하철 요금, 기초연금, 장기 요양 보험의 돌봄 서비스 등의 노인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이 노인 연령이 정해진 1981년 당시 기대수명이 66.1세였던 반면, 2018년 기준 평균 기대 수명이 82.6세로 훌쩍 뛰었다는 것이다.

사우디와 현대중공업이 손잡은 이유

Saudi Arabian Oil Compony. 줄여서 ARAMCO는 사우디 내에만 100여 개의 원전과 천연 가스전을 갖고 있는 세계 최대의 석유 회사다. 세계 최대 육상과 해저 유전을 갖고 있으며 전 세계 원유 생산량의 15%를 차지한다. 국제유가를 좌지우지할 수도 있는 이 원유 생산기업이 현대오일뱅크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얽히고 설킨 넥슨 인수전 풀어서 보기

게임 업계를 뒤흔든 사건 매출 2조 원 이상, 영업이익은 40% 달하는 국내 게임업계 1위 기업이 M&A 시장에 나왔다. 창업 성공신화로 불리는 김정주 대표의 *넥슨(Nexon)이다. 2018년도 예상 매출이 2조 5600억 원(YoY+11.5%), 영업이익은 1조 100억 원(YoY+14.7%)으로 사상 최대치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떠오른 매각 이

정부까지 밀어주는 수소차의 이점과 한계

미세먼지 타고 떠오르는 수소차 공기청정기 시장이 연 5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수직 상승 중이다. 미세먼지 이슈로 2018년 1조 원 규모를 넘긴 청정기 시장이 올해는 1조 5,000억 원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만 해도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횟수가 전년보다 2.4배나 늘어나면서 미세먼지의 악영향에 대해 사회 전반적으로 위기의식이 커진

가라앉는 빅블루, IBM의 선택은?

전설의 빅블루 빅블루. 우량 주식(=블루칩) 가운데서도 뛰어난 최우량 주라는 뜻으로, 100년 넘게 IT 업계의 전설로 불려 온 IBM의 별명이다. 하지만 별명이 무색하게 IBM은 이십 년 가까이 주주들에게 만족할 만한 결과를 가져다주지 못했다. PC는 애플에 밀리고, 운영체제는 MS에, 클라우드 사업은 MS와 아마존 둘 다에게 밀렸기 때문이다. IBM은

IQ167 하버드생이 폭탄을 만든 이유, 유나바머

사상 최악의 지명수배자 1996년 4월, 지명수배 17년 만에 한 테러리스트가 검거됐다. 미국은 그를 체포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비용을 치러야 했는데, 당시 FBI 역사상 돈이 가장 많이 들었던 사건이라고 한다. 16차례에 걸쳐 26명의 사상자를 낸 범인은 초기에 대학교와 항공사를 테러했다고 해서 University와 Air, Bomber를 합쳐 유나바머(

독주하는 코끼리, 인도가 잘나가는 이유

잘나가는 인도 올 초, 인도를 포함한 신흥국 증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과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신흥국과 관련된 위험자산에서 줄줄이 돈을 빼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말이 된 지금, 오히려 글로벌 펀드 자금이 선진국에서 신흥국으로 옮겨가고 있다. 최근에는 7주 연속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순유입되기도 했다. 발 동동 구

카풀과 택시 논란, 쟁점 한눈에 보기

택시기사의 분신과 대규모 택시 파업, 카풀 업체는 이에 무료 운행이라는 강력 맞불까지. 카풀 서비스 자체를 법적으로 금지해달라며 반발한 택시와 이에 맞서는 카풀 업체 간 갈등은, 사건의 발단이었던 카카오 카풀 서비스가 무기한 연기되었음에도 쉽게 풀리기 어려울 듯 보인다. 도대체 카카오 카풀 서비스가 기존 카풀과 무엇이 다르길래, 몇 년 전부터 시행되던 카풀

중국의 야망 실감하는 일대일로 프로젝트

파산 직전임에도 IMF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국가가 속출하고, 파키스탄에서는 중국 영사관 테러로 7명이 사망했다. 이 모든 게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때문이다. 중국은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인프라 건설 기금을 명목으로 부실 국가들에게 조건 없이 자금을 뿌렸다. 이렇게 뿌린 돈이 무려 162조 원에 달한다. 문제는 중국 자본이 깊숙하게 침투하면

최연소 대통령, 노란 조끼에 꺾이나

프랑스의 노란 조끼 시위 참여자가 누적 70만 명을 넘어섰다.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지지율은 20%대까지 떨어졌다. 역대 가장 인기가 없는 대통령으로 꼽히는 전임 프랑수아 올랑드보다 낮은 수치다. 한때 로마 신화 최고신의 이름과 함께 마뉴피터(마크롱+주피터)로 불리던 마크롱이 역대 가장 큰 위기에 직면했다. (adsby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