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2020

코로나 확진자 수가 많아질수록 명품 가격이 오르는 이유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6천만 명에 다다랐다. 그리고 샤넬 백이 1,000만 원을 돌파했다. 올해만 2번 가격을 인상했다. 샤넬뿐만 아니라 루이비통, 프라다, 구찌, 디올 등 명품 브랜드들이 줄줄이 가격을 인상했다. 덕분에 *오픈런과 함께 가격이 오르기 전에 구매하겠다는 사람들로 명품관은 북새통을 이뤘다. *매장 오픈 전부터 줄을 길게 서 있다

빚까지 내서 뛰어드는 공모주, 대체 무엇이길래?

지금은 공모주 시대 올해 2,3분기는 말 그대로 공모주 광풍이었다. 1,000:1은 우습고, 의료기기 회사인 ‘이루다’의 경우 3,000:1을 넘어섰다. 작년 전체 공모주 평균 경쟁률의 1.4배를 웃돌 정도다. 코로나19로 불안한 주식 시장과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시중에 풀린 여유자금이 공모주에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공모주가 대체 무엇이길래 사람들이

깊고 은밀한 세계, 다크 웹

유명세 시작 “인생은 짧습니다, 바람 피우세요 (Life is short. Have an affair)” 놀라울 정도로 대범한 슬로건을 내건 곳은 바로 애슐리 매디슨, 기혼남녀가 바람피울 상대를 찾는 웹사이트다. 2015년, 이 애슐리 매디슨의 고객 개인 정보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도난당한 개인 정보는 다크 웹이라는 곳에서 은밀하게 거래됐는데,

푸틴: 평범했던 소년은 어떻게 황제가 되었나

군주, 왕을 뜻하는 단어 ‘차르’. 그 자체로 러시아 황제를 의미하기도 하며 한편으로 푸틴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러시아 정계는 인맥 정치와 부정부패로 유명하다. 그러나 푸틴의 출신은 정치 명문가나 재벌가와는 거리가 멀었다. 후견은 고사하고 오히려 거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말하는 푸틴은 어떻게 현대판 황제가 됐을까? (adsb

천혜의 자연이 피로 얼룩진 카슈미르 잔혹사

얼마 전, 인도군과 중국군이 맨몸으로 맞붙어 수십 명의 사상자를 냈다. 인도와 파키스탄은 서로 외교관을 추방하며 날선 대립 중이다. 언뜻 보기에 ‘인도’가 연루되어 있다는 것 말고는 이 두 대립의 공통점은 찾기 힘들다. 하지만 이 싸움은 사실 히말라야 고지대에 위치한 카슈미르를 차지하기 위한 것으로, 인도와 중국, 파키스탄은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4천 억 시장에 기업가치 30조 회사가 나타났다

공룡의 등장 국내 음원 유통시장 규모는 약 4000억 원으로, 세계에서 8번째로 크다. 음원 스트리밍 시장에서는 국민 5명 중 1명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그런데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 총 이용자 수의 20배가 넘는 이용자를 가진 글로벌 스트리밍 회사가 한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기업가치가 한화 30조 원 대에 이르는 글로벌 음원 유통 1위,

그 때는 좋았던 시절일까, 좋아 보였던 시절일까

종종 보이는 이 단어, 무슨 뜻이지? ‘21세기 벨 에포크’, ‘코로나 이후 맞게 될 벨 에포크 시대’ 등 코로나19 관련 경제 기사나 칼럼을 보다 보면 ‘벨 에포크’라는 단어를 종종 접하게 된다. 주로 경기회복을 전망하거나 전성기를 표현할 때 언급하는 단어인데, 프랑스어로 ‘좋은 시절’이라는 뜻을 가진 실존했던 시대의 이름이다. 하지만 실제 벨 에포크

코로나19와 공포의 일주일

블랙먼데이와 팬데믹 3월 9일 월요일, 미국 증시가 개장하자마자 모든 거래가 중단됐다. 주가가 순간적으로 7%나 폭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기 때문이다. 2008년 이래 최대 폭락장세였던 블랙먼데이에 모두들 긴장했으나 3일 후 팬데믹이 선언되면서 전 세계 증시는 날개 잃은 새처럼 추락하기 시작했다. 2020년 3월 둘째 주, 가히 블랙위크라고 부를

미국과 이란은 왜 이리 지독하게 서로를 미워할까

미국과 이란은 사이가 좋지 않다. 새해를 맞아 사람들이 덕담을 주고받을 때, 미국과 이란은 미사일을 주고받았다. 미국은 이란의 장군을 암살하고 이란은 미국의 군사기지를 공격했다. 골이 깊어진 지 어언 40년, 이 두 국가는 왜 이렇게까지 사이가 안 좋은 걸까? (adsbygoogle = window.adsbygoogle || []).p

달에 가지 않고도 달로 사업하는 방법

사랑한다면 구독을 취소해달라는 유튜버가 등장했다. 바로 나영석PD다. 유튜브 구독자 100만으로 달나라 여행 공약을 걸었는데, 순식간에 100만 명이 훌쩍 넘었기 때문이다. 결국 <사랑한다면 취소하세요> 캠페인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렇게 직접 달에 가거나(문샷), 가지 않고도 달을 끌어와(문훅) 마케팅을 하는 사례가 종종 눈에 띈다.